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안전한 질병연구와 산업발전을 위한 생물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이틀간 제주휘닉스아일랜드(제주 서귀포시 소재)에서 ‘2024년 한국 생물안전 학술토론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 등 생물안전을 관장하는 5개 기관*이 공동주최하고 (사)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한다.
*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행사는 국내외 생물안전 분야의 전문가와 정부 담당자들이 참여하여 △생물안전 시설 유지관리, △국내외 생물안전 기술 동향 및 사례, △생물안전 관련 법·제도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아울러, 생물안전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표창이 수여된다.
생물안전은 병원체 또는 유전자변형생물체가 갖고 있는 잠재적 위해성을 평가하고 생물학적 지식과 실험기술, 장비·시설 등의 적정한 사용을 통해 실험종사자, 지역 사회 및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
최근 생물안전 연구 종사자의 감염과 병원체 유출로 인한 지역 사회 감염병 유행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생물안전 연구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생물안전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 사람 또는 동물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를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는 시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물안전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물안전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생물안전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는 생물안전 관리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2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