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과학관(관장 조남준)은 5월 18일 토요일, 시각장애아동과 지역 소외계층아동을 초청해 천체투영관 ‘별밤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별밤음악회’는 평소 과학문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시각장애아동과 소외계층아동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별밤음악회’는 총 2회 진행되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총 100여 명이 참석하였는데, 1회에는 서울지역 드림스타트 통합사례관리 어린이와 보호자가, 2회에는 시각장애 특수학교 어린이와 보호자가 참석했다.
이번 ‘별밤음악회’는 특별히 천문영상 관람시설인 국립어린이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진행되었는데, 별자리 해설과 음악회 공연으로 즐길 거리가 가득한 행사였다.
별자리 해설에서는 봄철 별자리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특별히 시각장애 아동에게는 점자책을 나누어주고 북쪽 하늘 별자리인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를 손으로 만지며 해설을 들을 수 있도록 점자책을 제작·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음악회 공연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협동 공연단인 ‘온새미로 앙상블’이 맡아 장애인식 개선의 의미를 더했으며, 음악은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곡들로 구성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남준 관장은 “신체적·사회적 이유로 과학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학생과 가족을 초청해 과학문화 공연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고, 우리 학생들을 위해 오는 10월과 12월에도 문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5.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