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 한국방송공사(사장 박민)가 공동 주최하는 제45회 근로자 가요제 본선 경연이 18일 오후 7시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근로자 가요제는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근로자들의 꿈과 열정이 모인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근로자 가요제는 참가 열기도 매우 뜨겁다무려 1,673총 1,845명이나 참가했으며이는 지난해보다 14%나 늘어난 수치이다. 1521의 치열한 예선전 경쟁을 뚫은 11팀이 최종 본선 무대에서 깜짝 놀랄만한 숨은 노래 실력을 뽐낸다.

  근로자 가요제 참가자들의 노래 실력이 프로가수 못지않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번 참가자들의 실력은 다른 여느 때보다도 심상치 않다는 게 예선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높은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실력파 참가자들의 참가 사연도 다양하다퇴임을 1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도전하게 되었다는 올해 최고령(64참가자인 버스 운전기사근로자 가요제를 매년 시청하면서 나도 저 무대에서 꼭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에 3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본선 경연에 나가게 되어 기쁘다는 40대 사무직 직장인결혼식 날 아내를 위해 직접 작곡하고 부른 축가를 많은 분께도 들려주고 싶어 참가하게 되었다는 30대 철재 가구 용접공가정형편으로 일찍 사회로 나가게 되었지만이번 근로자 가요제를 통해 어릴 적 가수의 꿈을 다시 한번 펼쳐 보고 싶었다는 마케팅 전문 20대 직장인 등 20대 새내기 직장인부터 60대 시니어 직장인까지 다양한 참여층의 가슴 뭉클한 사연은 본 경연의 재미를 더해 준다.

 

  가요제 사회는 KBS 이영호홍주연 아나운서가 맡았고심사에는 가수 라이머정동하알리마마무 멤버인 솔라펜타곤 그룹의 후이가 참여한다또 초대 가수 비비지알리박서진악단광칠에스페로가 함께해 경연의 흥을 더한다본선 경연 결과는 당일 경연 종료 후 발표하며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근로자 가요제의 뜨거운 현장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 KBS1TV에서 만날 수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꿈과 열정으로 끼를 한껏 발휘해 주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리며앞으로도 공단은 근로자 문화 활성화를 통해 일하시는 모든 분의 행복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8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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