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발달장애인도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3월 22일(금) 오후 2시에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진료코디네이터를 두어 진료 예약·안내, 협진 의뢰 등 발달장애인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 또한 행동치료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시설 등 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하여 발달장애인에게 행동문제 치료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작년 약 3억 원을 지원받아 개소 준비를 하였으며, 앞으로 매년 운영비로 약 3억 4,200만 원이 지원된다.
* 근거 :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24조
2024년 3월 현재 서울, 강원, 부산, 제주 등 9개 시·도에 총 12개소를 지정하여 운영 중이며,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해 2025년까지 17개 시·도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2024.03.22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