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인천광역시·녹색기후기금(GCF)은 ’23.11.14(화) 16:30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10년 국제연합(UN) 기후변화협약 제16차 당사국 총회에서 설립이 결정된 이후 ’13년 12월 인천 송도에 개소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이다.
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의 개회사(대변인 대독)로 시작한 본 행사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가 환영사 및 축사를 통해 녹색기후기금의 10주년을 축하하였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등이 ‘GCF 10년간 성과 및 향후 비전’을 주제로 녹색기후기금의 향후 과제와 동반관계(파트너십) 증진 방안에 대해 토론하였다.
부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가속화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녹색기후기금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은 지난 9월 발표한 3억불 공여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돕는 녹색 사다리 역할을 할 것임을 재천명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 호주, 이탈리아 등 각국 대사 40여명과 세계은행(WB), 유엔개발계획(UNDP)을 포함한 국제기구 관계자, 산업은행(KDB), 한국환경산업진흥원(KEITI) 등 국내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앞으로도 기획재정부는 녹색기후기금 이사진이자 유치국으로서 녹색기후기금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나가는 등 국제사회의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202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