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023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과 ‘2023년 재난안전 연구개발대상’ 수상작으로 재난안전관리 분야 우수 안전기술·제품 8점과 우수 연구개발성과 17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주한 외교사절단, 관계기관 주요인사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하는 「2023년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식(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여 안전산업·연구개발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수상의 영예를 더욱 높인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재난안전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우수한 첨단 안전기술이나 제품에 대하여 시상하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40일간의 공모를 거쳐 총 60건이 접수되었고, 서면심사, 현장심사, 국민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과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 등 총 8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현대모비스㈜의 ‘엠브레인(M.Brain)’이 선정되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뇌파를 통해 운전자의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청각(알람), 촉각(진동), 시각(LED)적 작동 신호를 운전자에게 보내 졸음운전 등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는 원리이다. 향후, 폐쇄회로 티비(CCTV) 관제 근로자, 보안담당자 등 장시간 혼자 일하는 분야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국무총리상은 ㈜아세아방재의 ‘장애인과 함께 쓰는 유니버설 디자인(UD)이 적용된 무동력 승강식 피난기’가 선정되었으며, 행안부장관상으로는 차량 화재 예방, 사면붕괴 피해예방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 활용되는 6개의 우수 안전기술·제품이 선정되었다.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은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재난안전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우수한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시상하는 것이다.
올해는 2022년 재난안전관리 분야 연구개발 성과 중 중앙·지자체·연구기관 등에서 추천한 36건에 대해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점,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6점, 장려상 10점 등 총 17건을 선정하였으며, 소정의 포상금도 함께 지급한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라지 김늘새롬 연구소장의 ‘전기차 화재대응 고내열 원단 및 재봉사 적용 질식소화포’가 선정됐으며, 이는 1400℃ 이상에서도 우수한 내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30회 이상 반복 소화가 가능한 활용도가 높은 자동차 화재 대응 소방 담요이다.
우수상(행안부장관상)은 ▲빅데이터 기반 양간지풍 도시산불방재 기술개발(강원대학교 김병식 교수),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통한 공공 CCTV 활용 시민안전 실증 및 사업화(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배유석 책임연구원), ▲빗물 배수관 실시간 유량 감시를 통한 도시침수 예보시스템 구축 기반 확보(자인테크놀로지(주) 신민철 대표이사) 등 총 6점이 선정되었다.
장려상에는 ▲지하시설 복합재난으로부터 지속가능한 사회구현을 위한 재난안전 디지털트윈 플랫폼(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우석), ▲119 인공지능 골든타임 사수 신고접수(㈜위니텍 정병호), ▲수환경내 화학물질 현장 처리 장치 개발(㈜동명엔터프라이즈 윤현식) 등 총 10점이 선정되었다.
이용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사회가 발전할수록 재난의 유형이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어,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인 재난대응이 중시되고 있다”라며,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재난안전 기술·제품과 연구개발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