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3년 7월 17일(월)부터 8월 31일(목)까지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단위의 첫 조사로서, 5,000여 명을 목표로 실시하며, 전국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상 대면조사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온라인 설문조사(QR코드 또는 온라인 주소로 접속)로 진행할 예정이다.
▶ (조사 대상)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 (조사 목적)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 개발 ▶ (조사 기간) 2023. 7. 17.(월)~2023. 8. 31.(목) ▶ (조사 내용) 고립·은둔 청년의 삶 실태, 복지욕구 등 ▶ (조사 참여방법) QR코드를 찍거나 온라인 주소*로 접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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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는 모든 참여자에 대하여 고립·은둔 여부를 판별하는 1차 조사와 해당 조사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으로 판정된 청년에게 사전 동의를 얻은 뒤 문자로 별도 링크를 발송하여 본 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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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립·은둔 청년이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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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립 청년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없거나 요청하기 어려운 청년
□ 은둔 청년은? 방이나 집 등 제한된 장소에 머물면서 타인 및 사회와의 관계 및 교류가 거의 없는 청년 |
보건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 당사자의 ▲고립·은둔의 시작(시기, 기간, 계기 등) ▲고립·은둔 양상(활동, 식생활, 수면, 사회적 관계 및 지지체계 등) ▲고립·은둔 인식,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내년부터 탈 고립·은둔 맞춤형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조사 과정에서 긴급복지, 심리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발굴되면, 대상자의 사전 동의를 얻어 필요한 지원을 즉시 연계할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함께 고립·은둔 경험 청년 당사자 및 가족, 민간 지원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FGI, Focus Group Interview)도 진행하여 설문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한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생활 실태 및 정책 수요 분석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그간 고립·은둔 관련하여 일부 실태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전국 단위의 고립·은둔 청년의 구체적인 삶 실태와 복지 욕구까지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라고 언급하면서, “전국 단위로 처음 실시하는 이번 조사를 통해 그간 정책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고립·은둔 청년의 삶 실태, 복합적인 정책 수요 등을 심도 있게 파악하고, 향후 이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2023.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