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7월 17일(월)부터 7월 21일(금)까지 런던 현지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 제129차 이사회’ 기간에 국제해사기구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협정을 체결하고, 해양모빌리티 국제 심포지엄 행사도 개최하였다.
이번에 체결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협정서는 지난 4월 해양수산부가 아세안 및 태평양 도서국가의 해사안전해양환경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해사기구에 공여한 약 50억 원의 예산 관련 사업에 대한 추진기간 및 구체적 실행계획 등을 담고 있다. 이 협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필리핀, 베트남, 통가 등 20여 개국에 대한 지원사업이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 탈탄소, 해양디지털화 등 5종류의 공적개발원조 사업 추진, 2023년 약 50억 원을 포함하여 2023~2027년간 총 25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여 지원 예정
이어서, 7월 18일(화)에는 ‘해사분야 혁신을 위한 첨단 해양모빌리티’라는 주제로 국제해사기구 본회의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최근 해사분야 친환경·디지털 기술의 상호 연계, 융·복합이 진행됨에 따라 이를 아우를 만한 새로운 용어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가 ‘해양모빌리티*(Maritime Mobility)’라는 개념을 최초로 정립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 친환경·디지털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이 적용되어 해상에서 사람·재화를 이동(수송) 시키는 수단(선박 등)과 관련 서비스(친환경선박, 자율운항선박, 디지털 해상교통 등)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해사분야의 세계적인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제해사기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기술 전수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20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