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월 3일 에스플렉스센터(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2024 환경창업대전’ 최종경연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3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9개월간 진행되었으며, 환경부가 주최하고 환경창업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이 주관했다.
공모전은 아이디어(예비창업자), 스타기업(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 등 2가지 부문으로 진행되어, 총 290팀이 참여했다. 서류평가와 비대면 발표평가를 거쳐 50개팀이 최종 평가에 진출했다. 예년처럼 폐기물 재활용, 새활용에 관한 주제가 가장 많았지만 패션, 미용, 음식, 반려동물 등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창업 아이디어도 다수 포함됐다.
이들 팀들은 이후 환경 기술 전문가, 창업전문가, 선배 창업가 등으로 구성된 수상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5개 팀의 수상작 후보가 선정되었고 이중 최종 발표경연 후보팀으로 8개 팀이 결정됐다.
최종 발표경연 8개 팀은 아이디어 부문에서 △올인카본(주), △워터트리네즈, △비에스앤티(BS&T), △졸브(zolv)가, 스타기업 부문에서 △㈜그리네플, △㈜더감, △㈜팜인, △㈜홀트에너지로 구성됐다.
각 부문별 상위 4개 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최종경연에서 전문 심사위원과 100명의 국민 평가단을 대상으로 발표경연을 펼치고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등의 최종 순위를 확정 짓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2024 환경창업대전’ 수상팀에 대해 △환경 분야 창업자금 지원 사업인 ‘에코 스타트업’ 신청 시 서류평가 면제,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인천 서구 소재) 입주 신청 시 가점 부여, △창업역량 강화지원 조언(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 중 16개 팀(아이디어 부문 8팀, 스타기업 부문 8팀)을 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올해 9월~12월 개최 예정)’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추천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환경창업대전을 통해 발굴된 유망 아이디어들이 환경산업 분야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부터 실증, 규모확장(스케일업)까지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환경 분야 창업에 도전하는 지원자들 모두가 대한민국 녹색산업의 주역”임을 강조했다.
(2024.09.02 환경부)